스톡홀름 증후군의 극한 상황을 유발한 대상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 두 사람의 침실 안에서 기분 좋은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커플 잠옷을 입고 서로를 껴안고 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여주가 잠든 사이 승연의 가슴 속으로 파고들자 더욱 그녀를 따뜻하게 끌어안은 채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서서히 승연의 눈을 뜬다.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보이는 여주의 시커먼 정수리에 입을 살짝 맞추고, 그녀의 얼굴을 자신을 보게 한 뒤 입을 살짝 맞추는 굿모닝 그리고 오랜만에 주말이라 또 졸린 눈을 감은 채 잠에 빠진다.
스톡홀름 증후군의 침대에서 순영의 눈이 깨어난 순간부터 여주는 그의 입술에서 오랫동안 괴롭힘 받아야 했다아주 달콤한 이지메…”응… 그렇긴아, 그만, 승연 씨””벌써 시작했다니까?”전혀…””자꾸 피하려고 더 잠식”단숨에 여주의 위에 올라가서 파자마 단추를 풀고 쇄골에 키스하는 승연이다.정말 아침부터 이렇게 하고 싶을까… 그렇긴왜 매일같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괴롭히는 것인가···물론 여주도 행복하며 웃었다 매일 그의 손에 넘치는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그렇긴가슴 속 행복했다 다만 정도를 모르고 옷 속에 손이 슬슬 들어오거나…”아, 너, 나 하고 싶다…””새벽도 했잖아!!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치이…”치이…”치이…!!”또 그렇게 참을 수 없는 표정으로 열심히 관계를 하고 싶다고 졸라거나 하는 모습을 제외하면요… 그렇긴 당신 때문에 말라 죽겠어요… 그렇긴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어, 정말… 그렇긴 권·승연은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였다오늘은 토요일이라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있었다벌써 많이 더운 8월이었다”당신””응?””우리 여기로 가?너 만화 좋아하지?””우와…크레용 신짱의 팝업 스토어?!””쿠크, 좋아한다고 생각했다.어떻게?굉장히 끌리지?””응, 완전히!!!”빨리 준비하고 가”승연이 휴대 전화를 보이자 그의 가슴 속에서 벗어나고 외치자 승연이 목까지 젖히고 웃는다.그렇게 좋아?귀여워서 죽겠다..정말… 그렇긴강남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40분 정도 달리고 팝업 스토어에 도착했다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참 많았어… 그렇긴여기도 크레용 신짱, 저기도 크레용 신짱!!!”아…… 그렇긴 너무 예쁘지 않나!!!어쩌지。다 원합니다.”다 사다 주지 않나!!!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고” 데려오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 그렇긴이렇게도 좋아하는데… 그렇긴승연은 천천히 웃으며 여주의 허리를 싸서 구경하고 있었다만화 팝업 스토어처럼 화려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의 모습에 승연도 잠시 아이로 돌아간 것처럼 잘 보고 있었다” 흰 키홀더.”귀엽다!!””그것 마음에 들었어?”응!이거 사세요, 저” 그렇네~또 뽑아””좀 다니세요”저기 여주, 다 좋은데… 그렇긴우리 좀 붙어 지내면 안 될까… 그렇긴승연이 여주의 몸을 감싸고 구경하고 싶어도 어느 세개의 가슴 속에서 벗어나고, 저쪽 끝까지 단숨에 걸어가거나 더 걸어 코너로 돌아가고 여주가 보이지 않으면 괜히 불안한그래도 그렇게 떠나지 않은 똑같은 공간에 있는데, 승연은 이유도 없는 불안감을 느껴야 했다 그의 집착과 소유욕은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줄기는커녕, 함께 있을 정도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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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증후군”여주···저와 함께 다니고… 그렇긴응?”아, 승연 씨…이래봬도 미안합니다.내가 신경 쓰느라”……나 혼자서 놓으면 좋아?”라고. 무슨 일이시죠?… 그렇긴내가 미안. 응?””승연 씨···승연은 울상으로 여주를 살짝 껴안았다혼잡한 곳이기에 따가운 시선이 신경이 쓰였지만, 지금은 승연의 불안을 가라앉히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나는 어디에도 가지 않나!!!…그래서 불안 하지 마세요. 응?””미안, 너 이런 거 싫어하는 것 알면서도 계속..”” 싫다니…”전혀”……””내가 미안합니다. 승연 누나 혼자 있어서 즐거웠다”승연은 깨끗한 말만 골라서 하는 여주가 정말 고맙고 죄송합니다사실 모두 알고 있다이렇게 과연 조금씩 앓고 있는 그녀를..그래도 자신을 끝까지 이해하려고 예쁜 태도에 오늘도 역시 부러지지 않는 완고함과 소유욕이 있었다니 그럴수록 내가 당연하게 되잖아…… 그렇긴 자꾸 그러고 싶어 지도록… 그렇긴왜 그렇게 예쁜 말만 골라서 할래?자꾸 떼를 쓰고 싶어진다.너에게 다시 한번 응석 부리고 싶어진다…이에 나이 어린 아이처럼… 그렇긴 권 순영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그래도 그녀를 자기 안에 가두고 싶었고, 원하는 영원히 충족되지 않는 갈증처럼···작가의 말 시즌 21이야기!!더 아이가 되고 돌아온 승연입니다여러분~시즌 2많이 관부!!!